[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피씨엘(241820)이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원재료 확보와 글로벌 혈액선별 시장 진출을 위한 405억원 투자금 유치에 강세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1분 기준 피씨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75%(2700원) 오른 3만7550원을 기록 중이다.
한편 회사는 3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37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총 40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기관 등은 회사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에 총 405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발행조건은 37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의 경우 전환가액이 3만4765원이며, 표면이자율과 만기보장수익률은 각각 0%, 만기는 5년이다. 3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의 경우 전환가액은 3만2928원이며 전환으로 발행할 주식수는 9만1106주로 현 보통주 주식수 기준 0.9%다.
피씨엘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진단키트 생산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유럽 등 수요가 많은 지역에 창고를 마련하고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서비스의 질을 높여 피씨엘 브랜드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혈액시장의 10% 점유를 목표로 글로벌 바이러스진단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주주와의 소통, 당사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한 여러 파이프라인들의 괄목할 만한 성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