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임태희 정책위의장의 화물연대 조찬회동을 브리핑하면서 "화물연대가 주장하는 3가지를 수용하기 어렵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한시적 대책 보다는 보다 근본적 대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다단계 화물 유통구조를 제도적, 법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이 표준요율제에 대해 수용 거부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다단계 유통 구조를 혁파해서 화주와 화물트럭 운전자가 직접 거래하는 공정한 거래가 정착하게 되면 표준요율제는 필요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선업체의 예상되는 반발에 대해 조 대변인은 "정당한 노력의 대가인지에 대한 판단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며 "만약 정당하지 않은 기득권이라면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