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SKC(011790)가 실리콘 음극재 생산업체인 영국의 넥세온과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주목받았지만 30일 오전 해당 투자가 부결됐다는 소식에 9% 이상 급락하고 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5분 기준 SKC는 전거래일 대비 1만9500원(9.80%) 하락한 1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C는 장 초반 17만6000원까지 떨어졌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SKC-넥시온 합작법인’ 투자안건은 이사들의 반대로 부결처리됐다. SKC는 투자안을 재검토해 다음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SKC는 지난 24일 배터리용 양·음극재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글로벌 회사와 협력해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