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비롯해 네오클래식 거장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등이 2025년 한국에서 관객과 만난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2025년 시즌 라인업을 4일 공개했다.
| 피아니스트 조성진. (사진=크레디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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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은 내년 6월 14일과 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2023년 ‘헨델 프로젝트’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리사이틀 투어의 일환이다. 이번 투어는 두 개의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출신 네오클래식 거장 루도비코 에이나우디는 내년 4월 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8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에이나우디는 영화 ‘더 파더’, ‘노매드랜드’의 OST로도 잘 알려진 음악가다. 이번 공연에선 히트곡과 함께 내년 1월 발매 예정인 새 앨범 수록곡도 소개할 예정이다.
첼로 거장 미샤 마이스키는 내년 6월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고전부터 20세기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주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실내악단 타카치 콰르텟은 3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내년 5월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하며 소프라노 박혜상이 함께한다.
이 밖에도 필리프 헤레베허와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내년 9월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피아니스트 정명훈과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첼리스트 지안 왕의 실내악 콘서트(11월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실내악단 이 무지치(12월 중),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리사이틀(12월 중) 등을 선보인다.
일본 출신의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는 내년 6월 1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콘서트, 12월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디즈니 인 콘서트: 비욘드 더 매직’(내년 5월 10~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팀 버튼 ‘크리스마스 악몽’ 필름 콘서트(내년 12월 25일 롯데콘서트홀)도 만날 수 있다.
|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사진=크레디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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