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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은 2017년 5월 처음 열리는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새만금 잼버리를 언급할 정도로 애정을 쏟았고, 새만금 사업을 100대 국정과제로 삼았을 정도로 준비에 집중했다”며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영상까지 찍어서 홍보에 열중했으며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준비 종합 계획의 수립 등과 같은 영역이 이루어진 것도 모두 문재인 정권에서 주도했던 일”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그는 “잼버리 개최를 이유로 신공항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시키고, 민주당 소속의 전임 전북지사는 관련된 각종 예산 확보를 자신의 공으로 자랑하는 데 급급했다. 국회에서 이번 잼버리대회를 챙기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면서 예산을 사용했던 국회 스카우트 의원연맹 회장도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라고 직격을 가했다.
김 대표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은 기간 참여한 청소년들이 한국에서 좋은 경험과 추억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대회 마지막까지 우리 당과 정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대표는 민주당의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 “민주당 의원이 무려 20명이나 연루돼 있다며 구체적 명단까지 보도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재명 현 대표, 송영길 전 대표, 윤관석 무소속 의원 등 민주당 윗물부터 아랫물까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너나 할 것 없이 부패한 인물들이 민주당 내 가득해 보인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제대로 된 당 대표라면 밝혀지는 사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자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회생 가능한 정당이라는 일말의 기대라도 국민이 가질 수 있도록 지도자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지도자의 침묵은 금이 아니라 독”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