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CJ프레시웨이, 52주 신고가…외식 수요 증가 기대

  • 등록 2021-03-12 오전 9:21:31

    수정 2021-03-12 오전 9:21:3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외부 활동이 재개되고, 외식 업체들의 영업일 수가 정상화하면서 이달부터 매출 회복의 강도가 점차 강해질 수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현재 CJ프레시웨이는 전 거래일보다 4.05%(900원) 오른 2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3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국내 외식 수요가 코로나19 1차 확산 시점과 비교하면 부진했으나, 2월부터는 점차 월별 반등이 예상되며 3월부터는 전년 동기 대비로도 증가세가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주요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의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회복하고 있으며, 지방 역시 음식점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되는 등 서울과 수도권 대비 빠른 수요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음식점 등 영업 정상화가 이뤄지는 경우 외식 수요 회복도 점차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복세가 기대되는 만큼 CJ프레시웨이는 외식 수요 회복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거리두기가 비교적 완화된데다가 계절적으로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하반기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고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코로나19 국면에서 매출 감소, 고정비 절감 강도가 가장 컸던 만큼 수요 회복 국면에 들어서면 실적 개선 강도가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업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달부터 매출 회복 강도가 점점 강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적극적인 비중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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