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도쿄증권시장에 따르면 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6% 하락한 3만 6426.10을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 지수도 4.73% 하락해 심리적 저항선인 2600을 밑돌았다. 일본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닛케이)는 닛케이지수가 장중 기준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연이은 폭락에 일본주식시장의 동요도 커지고 있다. 닛케이 평균주가를 대상으로 한 옵션 가격에서 산출되는 닛케이 평균변동성지수(VI)는 한때 27까지 상승했다. 닛케이 평균VI지수는 통상적으로 20을 웃돌면 투자자들이 시세 변동에 경계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