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킨텍스역 28일 개통, 서울역까지 소요 시간 '1시간 → 16분' [MICE]

28일 GTX A노선 서울역~운정중앙 개통
서울역에서 16분 만에 킨텍스역 도착
행사 참관객 접근성 대폭 개선될 전망
  • 등록 2024-12-26 오전 10:15:12

    수정 2024-12-26 오전 10:16:16

GTX-A 킨텍스역 (사진=킨텍스)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오는 28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킨텍스역이 개통되면서 행사 참관객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GTX-A 2단계 노선은 ‘서울역~연신내~대곡~킨텍스~운정중앙’ 5곳에 정차한다. 기존에 서울 도심에서 킨텍스까지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자가용을 이용하면 약 1시간 이상 소요됐으나 GTX-A 노선을 이용하면 소요 시간은 단 16분이다.

지금까지 낮은 서울 접근성이 단점으로 제기됐던 킨텍스는 GTX-A 개통으로 큰 숙제를 풀게 됐다. 매년 킨텍스에서 코리아빌드, 메가주 등 다양한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는 메쎄이상의 이상택 부사장은 “킨텍스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주최자들은 GTX-A 개통에 따른 교통 인프라 개선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일반 참관객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도 서울 도심에서 킨텍스까지 더욱 쉽게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7월 킨텍스가 행사 참관객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7명이 ‘GTX가 개통되면 기존 킨텍스 방문 시 사용하던 교통수단을 대신하여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킨텍스는 자가용 이용율 감소로 탄소 배출량 저감 등 친환경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2025년 착공 예정인 킨텍스 앵커호텔이 개장하면 GTX-A 노선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교통과 숙박 인프라의 체계적인 발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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