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화 건설부문과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은 서울 중구 봉래동 2가 사업지에서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착공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 한화 건설부문과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은 12일 서울 중구 봉래동 2가 사업지에서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착공식을 열었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화 건설부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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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 중구 봉래동2가 122 일원에 전시·컨벤션·업무·주거·호텔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간 공터였던 서울역 철도 유휴부지에 연면적 약 34만㎡, 지하 6층~최고 지상 39층 5개 동의 건물이 들어선다. 도심지역 내에 독보적 인프라를 갖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한화 건설부문은 기대하고 있다.
사업부지인 서울역 북부지역은 종로·광화문·용산 등 주요 업무지역과 인접해있고, 남산·명동·경복궁 등 서울 대표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현재 운행 중인 KTX, 수도권전철 1·4호선, 경의중앙선, 인천국제공항철도 뿐만 아니라 GTX-A와 신안산선 노선까지 연결될 예정에 있어 비즈니스·관광객들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각종 국제 행사 유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서울역 일대가 비즈니스와 관광의 거점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서울역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10년 연속 세계 최고 MICE도시 서울의 위상을 강화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울역은 서울 도심과 국내외 도시를 연결하는 대표 관문이자, 국가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공간”이라며 “시는 중앙정부, 관계기관, 시민들과 협력해 서울역이 과거와 미래, 세계와 서울을 이어주는 상징적 플랫폼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한국철도공사, 한화그룹의 기대와 염원이 담긴 사업”이라며 “한화 건설부문이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다양한 개발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한화, 한화임팩트, 한화커넥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의 계열사들이 공동 추진한다. 시공 후에도 주요 시설을 직접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