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상아프론테크(089980)가 강세를 보인다. 트럼프 정부의 규제 완화로 인공위성 통신 사업용 소재 사업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현재 상아프론테크는 전 거래일보다 4.75%(830원) 오른 1만 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는 산업계와 연계된 각종 규제를 최소화할 예정이다”며 “특히 기대가 큰 산업은 우주항공 부문이다.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역할을 하는 것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미국 당국은 우주 로켓 발사에 횟수 등 다양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엄격한 규칙이 완화되면 로켓 발사 횟수가 늘어나면서 부가된 인공 위성의 숫자가 증가하게 된다”며 “인공 위성 통신사업용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상아프론테크에게는 직접 수혜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