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신입·저연차 직원의 안정적인 업무 적응 지원을 위한 기초 업무지침서인 ‘소포박스’를 제작·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 소포박스 표지.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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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박스는 ‘소진공’과 ‘INFOBOX(정보상자)’의 합성어로 소진공의 기본 개요부터 정책수혜자와 주요 사업, 내부시스템 활용법, 공문서 작성법, 담당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노하우 등 공단 직원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수록한 업무 지침서다.
특히 소진공 선배들의 다양한 노하우와 각종 지침 주요 내용을 소포박스에 수록해 선배와 MZ 직원 간 효율적인 지식공유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지침서는 기관 혁신 리딩 조직인 ‘혁신이끄미’ 주도하에 제작됐다. 혁신이끄미는 공단 내 혁신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작년부터 발족·운영하고 있는 내부 협의체다. 혁신 의지가 강한 20~30대 직원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소포박스에는 지난 7월 개최한 ‘업무 노하우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68건의 공모작 중 직원들이 직접 엄선한 13건의 우수사례도 수록됐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정보시스템 쉽게 활용하기 등이다.
해당 지침서는 향후 임용될 신입직원들에게 웰컴키트와 함께 책자로 제공돼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에 제작된 소포박스가 업무를 처음 경험하는 신입 및 저연차 직원들에게 슬기로운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업무지원으로 직원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속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