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분기 호실적을 낸
미래에셋증권(006800)이 6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현재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전 거래일보다 3.32%(300원)오른 9330원에 거래 중이다. JP모간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도 매수 중이다.
전날 미래에셋증권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43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6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565억원으로 17.2% 늘었다. 시장예상치(영업이익 2841억원)를 웃도는 실적이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추정치를 웃돈 것은 △기업금융 및 PF딜 증가로 IB수수료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고 △pre-IPO 주식 등 보유자산 회수에 따라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이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이라면서 오랜 기간 적극적인 투자활동으로 보유한 자산이 타사보다 월등히 많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회수가 이뤄진다면 차별화된 실적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과거 대비 두드러지게 개선된 해외법인의 수익성과 비상장 주식 투자성과가 여타 경쟁사와 비교할 수 없는 레벨”이라며 “합병 이후 추세적으로 ROE가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