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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저의 입장 또 특히 이제 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입장으로서는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진지하게 차분하게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며 “그런데 우선 법사위 자체를 열어주지를 않고 있는데 (한 장관이) ‘라디오 뒤풀이’ 이렇게 표현을 했던데 ‘법사위에서 앞풀이를 하자’ 이렇게 제안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조 최고위원은 오랫동안 기자 생활을 해온 분인데 내가 KBS에 단독을 준다면서 그 얘기를 했던 것은 그만큼 그 이야기에 무게와 비중, 신중함이 깔린 상태에서 한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태 최고위원과 김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발언이) 우연히 나온 것이 아니고 본질적인 문제”라며 “원래 그런분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김 대표가 연포탕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이건 연포탕이 아니라 윤핵관(윤석열 댙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로만 만들어진 윤핵탕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분들끼리 모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충성경쟁, 지휘자에 대한 구애만 하다 보니 원래 그런 분들이었는데 더 강경한 발언이 쏟아져나오면서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보수단체 집회를 만나 “표 얻으려면 조상 묘도 파는 게 정치인”,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했다”고 발언한 데 이어 지난 4일 “4·3 기념일은 (국경일보다) 조금 격이 낮은 기념일 내지 추모일”이라고 한 뒤 ‘4월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태 최고위원은 ‘제주 4·3사건은 김일성의 지시’라고 주장한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