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국제 유가 급락에
S-OIL(010950) 주가가 약세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S-OIL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93% 하락한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국제원유 가격 하락 영향이 크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4% 하락한 94.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상하이 봉쇄 조치가 장가화하면서 원유 수요가 축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유가가 안정되는 양상이다. 최근 상하이에서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만명을 돌파하며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에 따른 유가 급등을 막기 위해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한 것 역시 유가 하락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