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12%(1만원) 오른 1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1조3300억원, 매출액은 18조7000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6%, 27.3% 증가한 수준이며 컨센서스에도 부합한다.
TV(HE) 사업부 역시 프리미엄 TV 수요가 지속 확대돼 유가발광다이오드(OLED) TV 중심의 확판으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물론 매각 후 현금 유입까지 생긴다면 가장 좋겠지만, 차선책인 사업 철수도 나쁘게 볼 이유는 없다”며 “잔류 인력을 감안한 철수 시 적자 축소폭은 5500억원 내외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적용 멀티플에 따라 4조~5조원의 기업 가치를 더해주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아직 소멸된 모멘텀이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