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7월 수도권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약 2218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2161만원)과 비교해 한달 사이 약 2.64%의 상승률을 기록한 수치다. 경기지역만 놓고 보더라도 같은 기간 3.3㎡당 1552만원에서 1590만원으로 약 2.44%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주택시장의 가파른 매매가 상승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내 집마련이 가능한 분양시장이 과열되고 있지만, 분양가마저도 크게 올라 수도권 내 집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이에 수도권 일대의 소형주택과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있는 수도권 외곽 지역의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실제 부동산전문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분양 단지들의 3.3㎡당 평균분양가는 164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인 1574만원과 비교해 4.19%의 분양가 상승률을 보였다.
|
또한 대림산업은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모산·영신지구 A3블록 일대에 ‘e편한세상 지제역’을 이달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516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대방건설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지구 A-2블록 일대에 ‘양주 옥정3차 대방노블랜드’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전용면적 75~84㎡, 총 1086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아직 분양가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인근 아파트들의 최근 실거래가가 5억원 이하로 구성된 것이 대부분이었던 것을 근거로 분석해볼 때 비슷한 가격대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