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한국갤럽 조사 따르면 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대한 부정 평가가 49%로 국민 절반에 달한다는 언론 보도 있었는데 이처럼 위험 신호가 이미 울리고 있는데도 민주당은 폭주를 거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제3자 뇌물 혐의 기소로 사법 리스크 커지자 민주당은 당헌·당규까지 ‘이재명법’으로 만들었다”며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정지 규정도 폐지했고 국회의장·원내대표 선거에도 당원 의사를 반영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마치 과거 권위주의 시절 제왕적 총재 부활 보는 듯하다”며 “민주당은 이제 이름에 ‘민주’가 어울리지 않는다. 차라리 ‘더불어이재명당’이나 ‘더불어명심당’으로 간판 갈아치우길 바란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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