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축제로 막 내린 ‘컴업 2023’…6.6만명 참관 ‘역대 최다’

참관객 수·참여 국가 수 ‘역대 최다’ 기록
국내외 관계자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글로벌 존 신설·오픈 이노베이션 데이 운영
컴업스타즈 80여개팀 피칭…‘인텍메디’ 최우수
  • 등록 2023-11-13 오전 9:39:14

    수정 2023-11-13 오전 9:39:14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 2023’이 역대 최다 참관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컴업 2023’이 열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경.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컴업 주관기관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8~10일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컴업 2023의 온·오프라인 참관객 수가 6만6000명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참여 국가도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올해 컴업에는 사우디, UAE, 미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홍콩, 세네갈, 캄보디아 등 전 세계 35개국의 스타트업, 투자사, 정부 기관, 글로벌 기업, 대기업, 중견·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컴업은 국내·외 혁신 생태계 관계자들이 화합하는 글로벌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또한 액셀러레이팅을 강화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초석을 마련했다. 오픈이노베이션 커뮤니티 구축,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 마련 등 새로운 시도도 선보였다.

올해 신설한 글로벌 커뮤니티 존은 사우디, UAE 국가관을 비롯한 18개국 참가팀의 부스와 발표 전용 무대를 운영했다. 압둘라 빈 토우크 알 마리 UAE 경제부 장관과 사미 빈 이브라힘 알후세이니 사우디 중기청장은 다양한 세션에 참석해 한국과 스타트업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부대행사는 ‘퓨처토크’ 프로그램에서는 국내외 창업가들이 그간 말하지 못했던 고민을 바탕으로 솔직하고 과감한 이야기를 전했다. 가수 지올팍은 본인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신드롬즈의 박지원 대표로 무대에 올랐다.

이어 박재욱 쏘카 대표, 백승욱 루닛 의장,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 클라우스 뷔헤이지 10X 이노베이션랩 대표 등 70여명의 국내외 연사가 스타트업 성장단계별 발생하는 주요 이슈를 주제로 다양한 고민과 경험을 공유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뤼튼테크놀로지스 등이 챗GPT 및 생성형 AI 관련 최신 기술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펼쳤다.

둘째 날은 오픈이노베이션 개념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로 꾸몄다. 이종훈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성화 GS리테일 상무, 신성우 현대자동차 상무, 김주희 CJ인베스트먼트 팀장이 ‘오픈이노베이션 2.0: 20년의 진단과 새로운 전환’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컴업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컴업 스타즈’ 프로그램은 초기기업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스타트업 선발 및 멘토링을 전면 개편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극초기 스타트업 대상 아카데미리그를 비롯해 루키리그, 로켓리그 80여개 팀이 열띤 피칭을 펼쳤다.

마지막 날 열린 ‘컴업스타즈 2023 어워즈’에서는 △랜식 △마켓오브메테리얼 △별따러가자 △스템덴 △아그모 △올마이투어 △인텍메디 △플로이드 △호패 △홈체크 10개 기업이 우수 피칭팀으로 선정됐다. 이 중 사전 및 현장 평가를 종합해 인텍메디가 최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최성진 컴업 2023 집행위원장은 “컴업 2023은 전체 참관객 규모도 늘어났지만 특히 현장 참관객과 글로벌 참가자가 크게 늘어나 고무적”이라며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글로벌 축제로 본격 도약한 만큼 앞으로도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매개체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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