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월요일인 14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 경남 남해안 일대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지난 7월 16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하늘 위로 먹구름이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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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강원 영동 남부와 전라권, 경북권으로 점차 확대되겠다. 이 비는 15일 새벽 이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14과 15일의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60㎜ △부산·울산·경북 남부 동해안 20~60㎜ △전남 동부 남해안 10~60㎜ △광주·전남·대구·경북 남부 내륙·울릉도·독도 5~40㎜ △경북 북부·전북 5~20㎜ △강원 영동 남부·충청 5~10㎜이다. 다만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에는 80㎜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1~25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지만 일교차가 크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부터 모레까지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서 바람이 시속 25~45㎞ 수준으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m~2.5m 높이로 일겠다. 또 같은 시기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어 항해나 조업에 나서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