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상청은 28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지진·기후·수문기상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미국의 지진 관측망 운영과 함께 자연재해 및 기후변화의 영향, 수자원을 비롯한 천연자원 등의 지구과학 전반에 걸친 상호작용을 수집, 분석, 제공하는 미국 내무부 소속 기관이다.
우선 협력 분야로서 지진, 화산에 대한 상호 간 정보 교류와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기후변화 영향에 대한 분석, 가뭄 예측을 위한 수문기상 자료 공유 등으로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지진, 기후변화 등에 대한 분석과 자연재해 경감을 위해서는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관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협약으로 자연재해 영향분석 등에 강점을 가진 기관과의 상호 보완적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