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BTS ‘버터’ 벌써 녹았나…하이브 2% 하락

  • 등록 2021-05-25 오전 10:05:07

    수정 2021-05-25 오전 10:05:07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글로벌 뮤지션 BTS(방탄소년단)이 소속된 하이브(352820)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상승분을 일분 반납하고 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하이브는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2.28%(6000원) 내린 25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25만5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거래량은 13만주로, 거래대금만 350억원이다. 전날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개장 30분만에 62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하지만 이후 일부 매수로 돌아서마 순매도 규모는 41억원으로 줄어든 상태다. 현재 매도 상위 증권사에 외국계 증권사인 CS와 UBS가 올라 있다. 이 외에도 기관 등도 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방탄소년단(사진=이데일리DB)
이날 일부 투자자들이 BTS의 신곡 ‘버터(Butter)’의 일부 이벤트가 소멸했다고 보고 차익 실현에 나서며 하방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버터’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11월 ‘BE’ 앨범을 낸 이후 약 6개월 만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발표한 곡이다. 세바스티앙 가르시아 등 해외 프로듀서들이 작사, 작곡을 맡은 가운데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랩 메이킹 작업에 참여했다.

RM은 “랩 파트의 경우 우리 스타일대로 손을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작업을 하면서 멤버별 캐릭터성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이 곡은 ‘다이너마이트’ 처럼 영어 가사로 쓰인 곡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버터’ 뮤직비디오는 공개 21시간 만에 유튜브에서 1억뷰를 돌파하며 폭발적 관심을 모았다. 이는 24시간 동안 1억110만뷰를 기록한 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 기록을 3시간가량 앞당긴 기록이다.

BTS는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1 BBMA’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 등 총 4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후보로 오른 4개 부문에서 모두 상을 받는 데 성공했다.

이같은 일부 이벤트가 소멸하며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본격적인 이벤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BTS는 ‘버터’를 앞세워 핫100 네 번째 1위와 ‘그래미 어워드’ 수상을 모두 노려보겠다는 계획이다. 멤버들은 “‘버터’로 핫100 1위를 해내고 ‘그래미 어워드’에 다시 도전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