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6분 현재 제노포커스는 전 거래일보다 7.29%(510원) 오른 7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제노포커스는 코로나19 진단용 필수 효소인 ‘Proteinase K’를 국내 선도 분자진단 업체 한 곳에 공급개시한다고 밝혔다. Proteinase K는 PCR(연쇄반응)기반 코로나19 진단 시 고효율 추출 키트에 쓰이는 핵심 원료로써, 기존의 국내 진단 키트 제조업체들은 해당 원료를 전량 수입해왔다.
제노포커스는 Proteinase K의 개발과 국산화 성공을 바탕으로 국내 선도 분자진단 업체에 올해 2월부터 수 kg단위의 본격 납품을 시작했으며, 공급 업체의 분자 진단 장비와 키트 공급 계약이 늘어날수록 해당 매출 또한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노포커스는 글로벌 탑 티어 바이오 기업 한 곳의 한국법인과 본격적인 사업 협력을 위해 지난 22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제노포커스의 Proteinase K는 해당 바이오 기업의 브랜드로 국내·외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노포커스의 관계자는 “Proteinase K는 코로나19 진단 뿐만 아니라 에이즈, 간염, 인플루엔자 등 다양한 바이러스의 분자 진단 시약으로도 쓰이고 있어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진단 시약 시장에서 꾸준히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