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라이트메탈, 슬로바키아 공장 흑자 전환에 성공

  • 등록 2024-06-17 오전 9:53:50

    수정 2024-06-17 오전 9:53:5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주라이트메탈(198940)의 슬로바키아 공장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주라이트메탈 CI (사진=한주라이트메탈)
한주라이트메탈의 슬로바키아 공장은 지난 2022년 11월 양산에 돌입했으며, 지난해 6월 2차 증설을 마치고 연간 140만개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보했다. 지난해 4분기부턴 손익분기점 매출을 달성해 본격적인 양산 시작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한주라이트메탈은 2022년 초 국내 알루미늄 부품사 중 최초로 유럽 슬로바키아에 생산 기지를 구축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글로벌 물류대란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공급망 교란이 발생한 매우 혼잡한 상황 속에서도 슬로바키아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른 공로를 인정받아 이용진 한주라이트메탈 대표이사는 지난 1월 ‘슬로바키아 명예영사’에도 추대됐다.

한주라이트메탈 관계자는 “앞으로 현대차그룹의 유럽 전동화공장 확대가 시작되면 주요 협력사들이 슬로바키아를 중심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용진 한주라이트메탈 대표가 양국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민간 경제외교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주라이트메탈은 상장 첫해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 손실과 에너지 요금 인상, 일시적인 다양한 요인들이 겹쳐 비정상적인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올 1분기 이후 △알루미늄 가격의 상승 추세 전환 △거래처와의 판매단가 인상 협의 △중국산 알루미늄에 대한 고관세 부과 △고환율 등에 힘입어 매출 및 수익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한주라이트메탈 측 설명이다.

한주라이트메탈 관계자는 “최근 미국이 중국산 알루미늄에 대한 고관세 부과를 예고함에 따라 추가 부품 수주에 대한 기대감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2022년 2억달러, 2023년 2억4000만달러 규모의 장기 포괄계약을 북미 자동차업체와 체결했고, 2026년부터 연간 약 4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한 미소
  • 동전이?
  • 청량한 시구
  • 시원한 물세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