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는 집단운송 거부 수준에서 파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이번 파업은 비조합원의 참여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돼 파업의 파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화물연대가 항만 봉쇄와 고속도로 점거의 방법까지 강행한다면 `물류대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경찰도 화물연대의 항만 및 고속도로 점거를 대비해 이미 주요 항만과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의 중요 거점에 병력을 배치했다.
또 다른 관심은 민주노총 운수노조 산하의 철도본부와 공항·항만 노조가 화물연대 운송 거부에 따른 대체 수송에 나설 것이냐의 문제다.
심동진 사무관은 "이들 노조가 기존 업무는 그대로 진행하되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발생하는 대체 수송업무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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