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향한 시장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전일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경제 성장률을 2.2%에서 2.0%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에선 추가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 발언으로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60%대에서 50%대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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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셸 보우먼 미 연준 이사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중립금리에 대한 나의 추정치는 팬데믹 전보다 훨씬 높다”라면서 “따라서 우리는 현재 생각하는 것보다 중립적인 기조에 더 가까울 수도 있다”고 짚었다.
시장의 내달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재차 줄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60.8%서 53.9%로 하락했다.
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등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나 10·30년 스프레드는 지난달 중순 이래 처음으로 12bp대를 유지 중이다. 당시 해당 구간 스프레드는 12bp대를 저점 삼아 반등한 바 있다.
채권 대차잔고는 5거래일 만에 감소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6740억원 줄어든 124조6876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7년 국고채의 대차가 200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7년 국고채 대차가 1178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등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