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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 4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1%는 연분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공개하는 점도표에서 두 차례 금리인하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또다른 41%의 응답자는 연준이 금리를 한 차례 내리거나 아예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란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라이언 스위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한 지속적인 경로에 있다는 확신을 강화하기 위해 일련의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고 짚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오는 12일 발표된다. 연준이 통화정책 결정시 중요하게 보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4월 전년 동월대비 2.7% 상승했다.
한편 연준은 6월 FOMC에서 경제 및 금리 전망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올해 인플레이션 추정치를 소폭 높이는 동시에 미국의 성장률에 대한 전망은 연평균 2.1%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연말 기준 4%로 추정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