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4일 벤처캐피털(VC) 업계와 만나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지난 7월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S6에서 열린 창업·벤처 업계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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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VC 업계 간담회를 열어 벤처투자 시장 현황을 진단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윤건수 회장(15대)과 정성인 전 회장이 참석한다. 아주IB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등 VC협회 부회장사 대표들과 바인벤처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 40대 젊은 VC 대표들도 함께 자리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를 위한 모태펀드의 역할과 벤처투자 시장의 건전성 제고를 위한 VC 관리·감독 체계 개선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오 차관은 “현재 벤처투자 시장은 코로나 시기의 과잉 유동성과 비대면 분야 등에 대한 투자 집중에서 벗어나 딥테크·초격차 분야와 같은 새로운 분야에 대한 투자로 이어지는 분위기”라며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와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VC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개진을 부탁드리며, 정부도 간담회에서 나온 업계의 다양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관련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