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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경영평가는 지난해까지 중진공, 창업진흥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중기부 재창업 지원사업 중심으로 활용됐다. 올해부터는 범정부 차원의 성실한 재창업자 발굴과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 등 지자체로 확대 적용 중이다.
중진공은 재창업 지원 수요가 집결됨에 따라 재창업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문조사 및 온라인 상시상담 시스템을 올해 도입한다.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면밀하게 분석해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재창업 지원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재창업 추진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자체자금 부족과 자금조달의 한계가 45.0%로 가장 많았다. 과거 실패로 인한 저신용 문제(34.5%), 재창업 성공에 대한 확신 부족(6.1%) 등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 중진공은 재창업 특화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설문항목을 심층 설계하고 분석 주제와 모델을 정립해 데이터를 활용한 재창업 지원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김문환 중진공 혁신성장본부장은 “기술성·사업성을 보유한 재창업자에게 정책자금 등 재창업 지원사업을 연계해 재도전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재창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재도전 혁신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국가 재도전 허브 역할 수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