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철광석 가격 하락에 따른 철강제품의 스프레드 개선 기대감으로 장 초반 철강주들이 동반 강세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 기준
현대제철(004020)은 전 거래일보다 3.73% 오른 5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국제강(001230)이 3.27%,
대한제강(084010) 2.28%,
KG동부제철(016380) 2.66%,
포스코강판(058430) 3.27% 등 철강주들이 모두 상승세다.
최근 철광석 가격이 하락하자 이들 업체의 제품 스프레드 개선 및 수익성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일 기준 철광석 가격은 톤당 142.1달러로 한 달 전과 비교해 22.0% 하락했다. 지난 5월12일 사상 최고가인 232.2달러 대비로는 38.8%나 하락한 셈이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철강 감산과 경기 부양책 기대, 9~10월 성수기 수요로 철강 제품 가격이 단기 반등할 가능성이 있지만, 낮아진 철광석 가격은 연말로 가면서 제품 하방 압력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