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다음 주 삼성증권 종합검사 착수

그룹 계열사 등기임원 대출 적정성 여부
삼성 합병·승계 연루 의혹 여부 등 심사
  • 등록 2021-01-07 오전 8:43:31

    수정 2021-01-07 오전 8:43:31

삼성증권 사옥.출처=삼성증권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삼성증권이 금융감독원의 올해 첫 종합검사 대상이 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1일부터 약 3주간 삼성증권(016360)을 종합검사한다. 금감원은 통상 종합검사를 통해 기업 지배구조와 재무 건전성 등을 점검한다. 삼성증권에 대한 강도 높은 검사는 2018년 배당착오 사태 이후 처음이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삼성그룹 계열사 등기임원에 대한 대출 적정성 여부 등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금감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삼성증권이 삼성 계열사 임원들에게 100억원 넘게 대출을 내줬다는 문제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자본시장법상 금융회사는 대주주나 특수관계인에 대해 연간 급여나 1억원 중 적은 금액 이상을 대출할 수 없다. 삼성증권은 이에 대해 고의성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또한 삼성 합병·승계 의혹과 관련해 삼성증권이 연루된 부분이 있는지도 검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삼성물산(028260)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제일모직의 자문사를 맡은 사실을 숨기고, 이해관계가 상반되는 삼성물산의 소액주주들을 상대로 합병 찬성 의결을 권유하거나 주선함으로써 이해상충 행위를 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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