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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행정안전부, 국방부, 소방청, 전라남도 등 관계기관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체계적으로 협업할 필요가 있다”며 “국토부 중심으로 범정부가 한팀이 돼 조속히 사고를 수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고 국민들이 불안해할 중대한 사고인 만큼 사고 수습이 완료되면 철저히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부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 중이다. 오후 1시 현재 하고 항공기는 전소됐으며 태국인 2명을 포함한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등 탑승객 총 181명 중 8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명은 구조돼 목포한국병원과 목포중앙병원으로 각각 이송됐으며, 희생자들은 무안공항 내 설치된 임시 영안실 안치 중이다.
박 장관은 “앞으로 정부는 인명구조, 피해자 수습과 장례 준비 또 유가족 위로와 유가족에 대한 설명,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와 그에 따른 향후 대책, 그리고 이날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여타 국제선 항공에 대한 대체편 마련 등 조치, 다른 항공사, 공항에도 긴급한 항공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도 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