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브레인, 김병학 대표 선임…2인 각자대표 체제로

기존 김일두 대표는 초거대 AI 모델 사업
김병학 대표는 AI 버티컬 서비스 발굴
  • 등록 2023-06-12 오전 9:58:53

    수정 2023-06-12 오전 9:58:53

김병학 카카오브레인 신임 대표. (사진=카카오브레인)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의 인공지능(AI) 계열사 카카오브레인은 12일 김병학 카카오 AI TF장을 신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카카오브레인은 기존 김일두 대표 체제에서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AI 선행 연구와 초거대 AI 모델 구축 사업은 김일두 대표가 이끌어나가며, 김병학 대표는 AI 버티컬 서비스 발굴과 AI 모델 파인튜닝 사업을 담당한다. 카카오는 “급변하는 AI 생태계에서 이번 체제 전환을 시작으로 카카오의 AI 역량을 카카오브레인으로 결집할 것”이라며 “멀티모달 생성AI 전문 회사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라고 했다.

김병학 대표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카카오 응용분석 TF, 검색팀, 추천팀 팀장을 거친 후 카카오 AI 부문장을 맡았다. 2019년 12월부터 2021년 5월까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석 부사장을 지냈다. 이후 딥바이오 CPO, 베이스인베스트먼트 기타비상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4월부터는 카카오에서 전사 공통 AI 이슈 발굴·대응을 위해 만든 AI TF를 이끌었다.

김병학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에 버티컬 서비스 역량을 더해 전에 없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며 “다변화된 글로벌 AI 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 중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두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은 지난 2017년부터 AI 선행연구를 진행하며 카카오 내 AI 역량 증대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김병학 대표와 함께 카카오브레인의 발전을 위한 방향을 같이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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