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은 17일 싸이월드제트와 합작법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한컴타운(메타버스 기반 미팅 공간 서비스)과 싸이월드를 연계한 ‘싸이월드-한컴타운’을 공동 운영한다. 싸이월드가 정식 오픈하는 내달 17일에 맞춰 베타 서비스로 공개한다.
향후 문서 콘텐츠와 아이템 거래, 대체 불가능 토큰(NFT)를 연계하며 세미나, 광고, 온라인 교육, 관광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연동해 서비스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 사용자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특정 사용자별 시나리오에 맞춰 한컴의 협업 솔루션을 활용하는 등 단계별로 고도화를 추진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양사의 기술력과 기획력, 마케팅 운영 노하우를 합쳐 ‘싸이월드-한컴타운‘의 첫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메타버스 분야에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