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알트코인 큰폭 하락…추가 금리인상 우려 확산

미국 7월 소매판매 예상치 뛰어넘어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금리인상 끝났다고 말 못해"
리플, 도지코인 등 3~5%씩 하락
  • 등록 2023-08-16 오전 10:00:31

    수정 2023-08-16 오전 10:00:31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리플, 도지코인, 카르다노, 솔라나 등 시가총액 10위권 내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이 하루새 3~5%씩 하락했다. 미국 7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7% 하락한 2만 92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8% 떨어진 1828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10위권에 속한 리플, 도지코인, 솔라나는 각각 전일 대비 3.6%, 4.7%, 4.6%씩 하락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 16000억 달러로 전일보다 1.3% 줄어들었다.

가상자산 투자심리는 추가 금리 인상 우려에 위축됐다. 미국 7월 소매판매가 당초 예상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오면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미국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7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4%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스포츠용품점, 의류 아울렛, 레스토랑 등 13개 소매업 중 9개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고, 전자상거래 등 온라인 업체 매출도 1.9% 증가했다.

소비가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불안감도 높아졌다. 이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금리인상이 끝났냐’고 묻는다면 ‘그렇다’라고 답할 자신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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