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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픽코마는 글로벌 만화 플랫폼 픽코마의 올해 2분기 거래액이 232억엔(약 2267억원)을 상회했다고 23일 밝혔다. 2016년 4월 일본에서 처음 론칭한 이후 25분기 연속 성장세다.
앞서 카카오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번 분기 픽코마의 월간 이용자 수가 950만명을 돌파하며 월간 거래액이 사상 최고치인 80억엔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에 존재하지 않았던 에피소드 중심의 ‘화 분절’ ‘기다리면 무료’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과감히 도입해 안착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만화 출판사들이 직접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출판사가 선정한 작품을 직접 이용자에게 소개하는 마케팅 효과도 기대된다”며 “이용자는 각 출판사가 발행하는 다양한 주제와 스토리의 출판 만화를 픽코마에서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어 감상의 폭을 넓히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