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조국 “4.19 정신 새길 것…민주주의 이기는 독재 없어”

이재명 "주권자 두려워할 줄 아는 '일하는 야당' 될 것"
조국 "독재로 민주주의 흔들리는 일 반드시 막겠다"
  • 등록 2024-04-19 오전 9:23:20

    수정 2024-04-19 오전 9:23:5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19 혁명 정신을 기렸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19혁명 정신을 기리며 민생문제 해결 등을 강조했다.

19일 이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64년 전 오늘, 국민은 피와 땀으로 오만한 정권을 주저앉히고 민주주의를 쟁취했다”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민심을 두려워하지 않는 권력은 결국 심판당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다시 한번 민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에 담긴 준엄한 민심의 명령을 우리 정치세력 모두가 무겁게 받아안아야 할 것”이라며 “정부 여당은 불통과 오만의 정치를 반성하고 민생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또한 국민의 호통 앞에 기민하게 반응하고 주권자를 두려워할 줄 아는 ‘일하는 야당’이 되겠다”며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가 힘을 합쳐야 한다. 정부 여당의 전향적 국정 기조전환과 정치복원을 위한 실질적 변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조 대표도 이날 SNS에 “4.19혁명은 독재 정권과 결연히 싸워 종식시킨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조국혁신당은 헌법이 보장하는 저항권의 숭고한 뜻을 받들겠다. 이 땅에 독재로 민주주의가 흔들리는 일을 반드시 막겠다. 독재는 민주를 이길 수 없다. 독재는 종식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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