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OIL(010950) 주가가 강세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유가 상승과 정제 마진 급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시 22분 S-OIL의 주가는 9만57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8% 상승하고 있다.
등유와 경유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관측도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6~7달러에 불과했던 등·경유 마진이 최근 3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며 “등·경유 부족현상이 단기에 종료되기 어려운데 미국, 유렵, 아시아 모두 재고가 8년래 최저”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감소 시 2008년 초 수준까지 하락하게 돼 14년래 최저를 기록할 수 있다”며 “당시 등·경유 마진은 40달러를 상회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