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OIL, 1Q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3%↑

  • 등록 2022-03-28 오전 9:33:31

    수정 2022-03-28 오전 9:33:31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OIL(010950) 주가가 강세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유가 상승과 정제 마진 급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시 22분 S-OIL의 주가는 9만57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8% 상승하고 있다.

S-Oil의 주가가 강세 흐름을 보이는 데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정제마진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1분기 S-OIL의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95% 늘어난 1조2200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컨센서스 49%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등유와 경유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관측도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6~7달러에 불과했던 등·경유 마진이 최근 3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며 “등·경유 부족현상이 단기에 종료되기 어려운데 미국, 유렵, 아시아 모두 재고가 8년래 최저”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감소 시 2008년 초 수준까지 하락하게 돼 14년래 최저를 기록할 수 있다”며 “당시 등·경유 마진은 40달러를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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