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우리손에프앤지(073560)가 강세를 보인다. 일본 정부가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겠다는 방침을 공식적으로 발표, 해양 방사능 오염 우려로 수산물 기피현상에 따른 육류 소비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손에프앤지는 양돈업을 주력으로 축산업 및 육류가공을 영위하고 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우리손에프앤지는 전 거래일보다 2.47%(60원) 오른 2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겠다는 방침을 공식 결정했다. 앞서 경제산업성 산하 전문가 소위원회는 오염수 처리 방법으로 해양 방류와 대기 방출 등 두 가지 방법을 거론하면서 해양 방류가 기술적 측면에서 더 확실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국들의 강한 우려와 반대에도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강행하면서 파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에 해양 방사능 오염 우려로 수산물 기피현상에 따른 육류 소비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