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公·충남대, 청년 창업과 공공NFT 확산 나선다

산학협력 협약 체결…창업기업 육성공간 활용 사업화 지원
  • 등록 2024-06-05 오전 9:40:31

    수정 2024-06-05 오전 9:40:31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조폐공사와 충남대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에 나선다.

한국조폐공사 성창훈 사장(오른쪽)이 4일 충남대 김정겸 총장과 학생창업 지원과 공공 NFT서비스 제공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와 충남대는 4일 충남대에서 산학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창업가적 인재양성과 지역기업 성장 기반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분야는 △학생창업기업 육성사업 추진 △한국조폐공사 ICT서비스 및 위변조방지 사업 확대 △지역사회 맞춤형 혁신인재 양성 및 사회공헌활동 공동 추진 △지역협력 및 인재양성 스페이스 충남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공동 활용 △기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산과 역량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다.

조폐공사는 지난 70여년간 화폐를 만들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ICT 전환과 함께 ‘조폐의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충남대가 육성한 창업가적 인재에게 새로운 산업분야에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창업기업 육성 공간인 상생협력센터를 사업 열정이 뛰어난 충남대 학생들에게 지원해 창업과 성장을 돕기로 했다. 이달 실시하는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학생과 학생창업기업에게는 포상과 함께 상생협력센터 입주 심사에 가점을 부여한다.

또 조폐공사는 ICT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한 공공NFT기반 수료증과 위·변조방지제품을 충남대에 제공해 교육서비스의 신뢰와 품질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조폐공사의 상생협력센터는 지역 유망창업기업과 사회적 기업의 초기 성장을 지원해주는 인큐베이터이다. 창업기업에 부담이 되는 임대료와 인터넷 사용료, 사무용 가구 등 연간 약 270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대전 거점의 양 기관이 청년 창업과 공공 NFT 확산에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디지털 전환과 조폐 산업화로 학생과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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