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심텍(222800)이 하반기 호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현재 심텍은 전 거래일보다 3.83%(1100원) 오른 2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0.9% 늘어나 3247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3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면서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313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호조의 특징은 분기 단위 최고 매출액을 기록하는 가운데 고정비 부담은 덜었다는 것”이라며 “특히 플립칩 칩 스케일패키지(FCCSP), 서버향 볼그리드어레이(BGA), 시스템인패키지(SiP) 모듈 출하량 증가 등 믹스 효과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10%에 달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보다 27.5% 증가한 391억원 수준으로 평가한다”면서 “주당순이익은 올해는 12.4%, 내년은 10.3%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언택트 효과로 PC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DDR5 전환으로 메모리 모듈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고급 인쇄회로기판(PCB)업종내 최고 성장성과 수익성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