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안철수연구소(053800)가 뚜렷한 재료없이 이틀전에 이어 또한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얼마전 미국에서 발생한 사상최대 해킹사건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전일대비 11.8% 오른 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주가가 장중 1만8000원까지 오른 것은 지난달 국내외에서 발생한 디도스 해킹 대란 이후 처음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17일 세계 최대 보안시장 미국 공략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서는 사상최대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연방 검찰은 해킹으로 1억3000만개 개인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정보를 빼돌린 사건을 적발해 3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안철수연구소가 미국 보안시장에서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가는 지난 18일 상한가로 장을 마쳤고 이날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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