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고객 확인(KYC) 강화를 위해 국내 휴대폰을 통한 본인인증이 어려운 해외 거주 외국인의 회원가입을 제한한다고 8일 밝혔다.
또한 빗썸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지난달 자금세탁방지(AML) 국제기준 미이행 국가로 추가한 필리핀, 몰타 등 4개국 거주자에 대해서도 거래를 차단했다.
빗썸 관계자는 “투명하고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 조성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자금세탁방지·금융 사고 예방을 위한 관련 규정 및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