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업체
오비고(352910)가 상장 첫 날 약세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기준 오비고 주가는 시초가 1만9200원 대비 10.94%(2000원) 내린 1만7200원을 기록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4300원을 상회했다.
회사 확정공모가는 1만4300원으로 주당 공모 희망 범위 최상단에서 확정됐으며 청약경쟁률은 1485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221만1820주이며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316억2900만원이다.
오비고는 지난 2003년 설립된 글로벌 스마트카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전문업체다. AGB 브라우저, 앱 프레임워크, 개발 툴킷, 앱 스토어 등 스마트카 SW 플랫폼, 스마트카 콘텐츠 서비스 등을 국내외 메이저 자동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08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세계 최초로 차량용 브라우저를 납품했으며, 현재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SW 솔루션 공급사다. 지난 2019년부터 전세계 출시되는 다수의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들의 차량에 자사의 플랫폼을 공급하며 미래차 플랫폼 서비스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