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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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샘(009240)이 내년부터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총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장 초반 강세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한샘은 전거래일 대비 5700원(6.71%) 오른 9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샘은 전날 장 마감 후 위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했다. 구체적으로는 △ 2022년 1분기부터 분기 배당 진행 △ 최소 배당 성향 50%로 상향, △ 총 600억 규모 자기주식 취득 등이다. 단, 연간 잉여현금흐름이 당기순이익을 초과시, 배당 성향의 50% 초과 배당도 가능하다.
자사주는 내년 2월까지 1차로 300억원을 매입하며 그 이후에 추가로 300억을 취득할 예정이다.
이 같은 내용은 22일 이사회를 통해 결정됐으며, 분기 배당 등 정관 개정 사안은 오는 12월 8일 임시주주총회에 상정돼 최종 결의될 예정이다.
한샘 측은 “자기주식 매입 규모는 회사의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한 잠재적 투자 집행 및 인수합병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며 “배당 및 자기주식 취득을 통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