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SKC(011790)가 31일 장 초반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거래일 만의 상승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기준
SKC(011790)는 전 거래일보다 4.41%(6500원) 오른 15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SKC는 전날 공시를 통해
SK(034730)와의 합병설을 공식 부인한 바 있다. 전날 SKC는 SK, SK실트론과 합병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당사는 SK와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SK 역시 “합병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C의 주가 약세는 SK와 SKC가 합병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와 미국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의 리콜 확대로 인한 섹터 투자심리 악화 때문”이라며 “전날 한 언론사의 SK와 SKC 합병 가능성 보도에 주가는 장 중 6%가 급락하기도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와 SKC가 전날 공시를 통해 합병설을 부인한 만큼 1주일간의 과매도가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