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특수교육 3개년 계획 1년 차 목표 100% 달성

  • 등록 2024-11-28 오전 8:09:37

    수정 2024-11-28 오전 8:09:37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교육청이 수립한 올 한해 특수교육 발전 계획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이하 3개년 계획)’은 특수교육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교육 전환을 위해 마련한 경기 특수교육 발전 방안이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약 5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4개 분야, 11개 과제와 14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24년 이행 상황 점검 결과 당초 계획했던 연차별 추진 목표를 100%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임태희 교육감.(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이는 3개년 계획을 통한 ‘핀셋 지원’으로 특수교육 현장의 시급한 현안을 집중 해결하고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여건을 개선으로 이어진 결과다.

도교육청은 3개년 계획 수립 이후 교육과정 운영과 돌봄 확대, 지원 서비스 개선 등 기본과제 해결을 위해 단발성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 수립에 나섰다.

특히, 올해 유·초·중학교 모든 과밀학급에 특수교사 188명을 추가 배치했다.

또 특수교육지도사 200명 증원과 특수교육 협력 강사 521명 운영 등 특수교육 인력 확대와 방학 중 돌봄 운영을 지원했다.

현장의 요구가 높았던 미래형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특수학교 36교 디지털 활용 미래형 교수·학습 모델 개발 △특수교육 공동체 교육기술(에듀테크) 교육활동 역량을 강화했다.

경기형 행동 지원 시스템 구축 방안으로 △행동 지원 신속대응팀 운영 △가정·학교·특수교육지원센터·종합지원팀을 잇는 4단계 맞춤형 행동지원 시스템 구축 △행동지원 전문교사 양성 △교육공동체 행동지원 역량강화 연수 실시 등 실질적 지원을 펼쳤다.

경기교육청은 올해 일궈낸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특수교육 인력 및 돌봄 확대 △미래형 스마트 특수교육 기반 조성 △특수교육원 설립 및 행동 중재 신속 대응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경기특수교육을 통해 학생이 기초부터 전문적인 일까지 해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힘쓸 것”이라며 “경기특수교육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보태주시고 현장에서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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