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가 내달 1일부터 ‘다이어리 서비스’를 오픈한다. 이날부터 열흘에 걸쳐 순차적으로 700만 회원의 다이어리 데이터베이스(DB)가 업로드될 예정이다.
2020년 1월부터 싸이월드 부활 프로젝트를 시작한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4월 170억장의 사진을 복원한 데 이어 이번에 11억개의 다이어리를 업로드하게 된다. 지난 4개월 동안 다이어리 기능을 싸이월드 모바일 앱 환경에 최적화시켜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싸이월드는 오는 11월 1억6000만개 동영상까지 업로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동영상 연동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싸이월드제트 측은 “사진, 다이어리, 동영상 복원과 싸이월드 서비스 기능 개발에 총 150억원이 투입됐다”며 “11월 동영상 서비스 시작 일정에 맞춰 싸이월드 앱의 기능적인 고도화도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