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이루트(096690)가 무상증자 결정에 급등세를 보인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에이루트는 전 거래일보다 12.84%(1120원) 오른 9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9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에이루트는 주식거래 활성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5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7월 20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0일이다.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6423만8830주로, 증자 완료 후 에이루트의 총 발행 주식 수는 7709만 1690주(기존 1284만 7766주)로 증가한다. 자사주 5094주는 이번 무상증자 대상에서 제외됐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가치 향상과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했다”며 “무상증자를 계기로 주주 및 투자자와 소통하는 주주 친화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