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손병호·손숙·예수정…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내년 1월 개막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등록 2024-12-02 오전 9:26:47

    수정 2024-12-02 오전 9:26:47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이 돌아온다.

2일 공연제작사 쇼앤텔플레이, T2N 미디어에 따르면 ‘세일즈맨의 죽음’은 내년 1월 7일부터 3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평범한 세일즈맨 윌리 로먼이 대공황이라는 급격한 사회 변화 속 직업과 가족을 잃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퓰리처상, 토니상, 뉴욕 연극 비평가상을 석권한 아서 밀러의 작품으로 1949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꾸준히 관객과 만났다.

이번 공연에는 박근형, 손병호, 손숙, 예수정 등 관록의 배우들이 함께한다. 박근형과 손병호는 극을 이끌어가는 윌리 로먼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손숙과 예수정은 윌리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린다 로먼 역을 연기한다. 박근형과 예수정은 지난해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이뤄진 공연에서도 같은 배역으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윌리의 큰아들 비프 로먼 역은 이상윤과 박은석이 맡는다. 둘째 아들 해피 로먼 역으로는 김보현과 고상호가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 신현종· 이남희(찰리 역), 박윤희·박민관(벤 로먼 역), 구준모·도지한(버나드 역), 김유진·고은민(여인 역), 김태향·박승재(하워드·스탠리 역), 이예원·김려은·한솔(제니·레타·미스 포사이드 역) 등이 공연에 함께한다.

예매는 오는 4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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