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케이뱅크 등 인터넷銀, `중금리 대출` 상품 확대

중·저신용자 추가 대출 상품 확대 출시 예정
카카오뱅크, 연 1조원 규모 중금리대출 공급
  • 등록 2021-02-01 오전 8:31:24

    수정 2021-02-01 오전 8:31:24

케이뱅크 사옥 전경. 이데일리DB.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올해 ‘중금리 대출’ 상품을 확대한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3사는 중·저신용자를 위한 추가 대출 상품을 출시해 올해 중금리 대출과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전년보다 늘린다. 중금리대출이란 신용등급 4∼6등급 수준의 중신용자에게 연 10% 이내 금리로 내주는 신용대출 상품을 뜻한다.

카카오뱅크는 ‘사잇돌 대출’과 ‘민간 중금리 대출’ 외에 추가 상품 구상을 위해 중·저신용자에 특화된 새로운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매해 1조원 규모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엔 계획보다 많은 1조3800억원을 공급했다. 올해는 이보다 규모를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뱅크도 올해 중금리 대출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한다. 올해 내 정책 중금리대출 상품인 ‘사잇돌 대출’을 출시하고, 판매 중인 ‘신용대출 플러스’ 상품을 확대한다. 자체 중금리 대출 상품 출시도 검토할 방침이다.

토스뱅크도 7월 출범을 목표로 하면서 하반기 중금리 대출 공략에 나선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도전 당시부터 중신용자와 신파일러(thin filer, 금융이력 부족자)를 위한 ‘챌린저뱅크’를 표방했다.

토스뱅크는 이를 위해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 중이다. 금융정보 중심 평가로 불이익을 받았던 금융이력 부족자에 대한 신용평가 변별력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금융 데이터뿐 아니라 기존 은행에서는 보지 않는 개인의 금융 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지표를 고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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